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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소고기 가격도 싸고 맛있네요
지난 달, 아 지난달도 아니네요 벌써 4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말이죠. 처음에 그 다짐과 욕심은 어디갔는지 해외여행 다녀오고 맛있는거 몇번 먹다보니 저도 모름게 저를 또 놓아버렸네요. 참 가슴아픈일이지 아닐 수 없습니다.
인간은 참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거 같네요.. 여튼 오늘의 포스팅은 그때 다이어트하려고 사놓았던 코스트코 소고기에 대해서 적어 보려고 합니다.
남자친구랑 상봉동에 있는 코스트코에 가서 다이어트 한다고 아침에 먹겠다고 한 5만원 어치 사와서 열심히 저울질로 50g씩 소분해서 얼려두었던 소고기인데 그렇게 냉동실에 한 3개월정도는 묵혀두게 되었네요. 그러다가 최근에 엄마가 발견하게 되고 이게 뭐냐고 해서 오늘 드디어 먹게 되었습니다 하하..
생각보다 맛있었습니다. 코스트코 소고기가 가격대비 질이 좋잖아요. 가성비라고 하죠? 근데 한가지 흠은 양이 대용량이라는것이죠. 대가족이라면 상관없는데 요즘은 거의 소규모 가족이다보니 사놓고 냉동보관해서 드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다이어트 하려고 샀던거라 소분해서 하나하나씩 냉동실에 넣어두고 먹었습니다만 아침에 한덩이 먹는게 그때는 저의 유일한 행복이자 낙이였죠. 지금같이 돼지처럼 먹지는 않았습니다만..
고기는 된장찌개 그리고 무생채랑 같이 먹었는데 이게 생각보다 엄청 꿀조합이더라구요. 무생채가 특히요. 기름장도 물론 맛있지만 코스트코 소고기 먹기좋은놈 하나 골라서 기름장에 퐁당 담가준 뒤 새콤한 무생채와 싸먹어서 먹어주면 세상 맛있습니다. 이렇게 먹는게 참 행복이지요. 먹는거만큼 즐거운 행위가 또 있겠습니까?
하하. 다이어트는 내년부터 다시 시작해볼 계획입니다. 이번달부터 해도 되지만 우선 잡혀있는 약속들이 꽤 있는터라 술자리가 다끝난 내년 2018부터 다이어트 다시 시작해보려고합니다.
그나저나.. 오늘 눈이 정말 많이 왔는데요. 이번년도에 첫 폭설이라고 하지요.. 아침에 일어나보니 세상이 온통 하얀색이였다는.ㅎㅎ 여튼!! 내일 아침 빙판길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화이팅해주세요. 살 열심히 뺄 수 있게요. 포기하지 말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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