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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큐슈여행 -모지코에서 시모노세키
작년에 다녀왔던 기타큐슈여행기를 이제서야 시작해본다. 오늘 이야기할건 시모노세키의 어느 한 카페인데 그냥 너무 더워서 조금 쉬려고 들어간건데 생각보다 분위기나 위치가 너무 좋아서 포스팅해보려고한다!
우선 나는 모지코역에서 관광을 조금 하다가 자전거를 타고 해저터널을 지나 시모노세키까지 도착을했다. 어시장에가서 연어도 사먹고 백엔초밥(?)도 먹고 다시 모지코로 넘어가려던 순간에 만났던 카페이다.
이름은 모른다. 그냥 블로그 검색 이런거 없이 내가 들어가보고 싶어서 들어간곳이다.
뭐먹을까 고민하다가 주문한건 아이스아메리카노! 화장실 가는게 두려워서 먹고싶지 않았지만 마땅히 먹을게 없었다. 가격은 5천원정도 했던거 같다.
시모노세키 카페 내부모습이다. 사람들이 제법 많다. 여기 있는 사람들은 다 뭐하는 사람들일까? 일본인들도 보였지만 외국인들도 제법 있었다. 물론 나도 외국인중에 하낭겠지만 말이다~
이곳 카페가 좋았던 이유는 바로 요기 이 이유때문이다. 바다를 마주보고 모지코가 보이는데 바로 앞에 카페가 있어서 테라스에서 바다가 훤히 보인다. 그리고 이 바다를 사이로 배가 지나다니기도 하고 시원한 바람이 너무 기분이 좋았다.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한시간동안 있었는데도 너무 평화롭고 기분이 좋았다. 아 이래서 여행하는구나를 느꼈던 공간이랄까..
좋은 명당을 자리잡았다! 앉아 있는것만으로도 기분이 풀리고 피로가 풀린다. 시모노세키를 간다면 또 가고싶은곳이다.
저기 보이는 다리가 모지코와 시모노세키를 연결해주는곳이며 우리나라로 따진다면 전라도와 경상도를 나뉘는 곳이다. 그래서 다리 반까지는 모지코~ 그나머지는 시모노세키인것. 자전거는 저 다리로는 못지나다니고 아래 해저터널이 있다.
거기로 지나가면되는데 거리가 꽤 먼편이다 해저터널에서는 자전거를 탈 수 없다. 끌고가야한다. 통행료도 있긴한데 마땅히 검사하는 사람은 없다..ㅎㅎ 무임승차했음..ㅎㅎ
평화롭고 괜시리 기분좋았던 시모노세키 카페. 재방문 하고싶다@@